포스팅할 소재를 고민하다가 원가회계도 다루어보려고 글을 남깁니다.
종합원가계산의 기본 개념을 알아보고자 한다.
종합원가계산의 특징은, 원가요소를 재료비와 가공비(직접노무비 + 제조간접비)로 단순화해서 계산한다는 점이다.
재료비와 가공비(직접노무비 + 제조간접비)의 원가투입 시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종합원가계산의 방법은 평균법과 선입선출법이 있다.
(1) 재료비와 가공비로 단순화한다
(2) 평균법과 선입선출법이 있다.
종합원가계산의 평균법과 선입선출법을 알아보기에 앞서, 몇 가지 개념을 설명 하도록 하겠다.
재공품이 제품으로 완성되면, 재공품원가가 발생 한다.
통상 원가회계에서 재료비 노무비 제조간접비로 구성되는 당기제품제조원가를
종합원가계산에서는 재료비와 가공비로 단순화 되기 때문에, 완성품원가 재공품원가 라는 용어를 쓴다.
재료비와 가공비에 대하여
제품이 제조되는 흐름을 생각해보면, 재료를 투입하고 그 다음에 가공하는 공정이 진행된다.
그렇게 재공품에서 제품으로 완성되며 재공품원가가 발생한다.
재료 A를 투입해서, 가공작업을 해서, 완성품 B가 산출된다.
이런 흐름이다.
종합원가계산은 이런 관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1) 가공작업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에 따라서,
(2) 재공품의 완성도가 정해지고
(3) 재공품원가를 계산할 수 있다.
예를들어 가구를 제작한다고 가정하면,
상식적으로, 가구를 만드는데 목재가 10Kg만큼 필요한데, 목재를 7Kg만 투입하지는 않을 것이다.
필요한 만큼의 재료는 먼저 투입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재료가 먼저 투입 된 다음에, 가공을 하는데
가공의 진행율에 따라, 특정 시점에서는 완성이 안된 재공품이 존재한다.
재료비는 착수 시점에 모두 투입 됨,
가공비는 완성도 검토가 필요하다.
이렇게 알고 있으면 된다.
평균법과 선입선출법에 대하여
재공품은 기중에 증감 하면서
완성품이 된 수량, 기말에 재공품이 된 수량이 존재한다.
그러면 기말의 완성품, 재공품의 금액을 계산할 방법을 정해야 한다.
(1) 비용 ÷ 완성품 환산량(수량 개념) = 완성품 환산량 단위당 원가
(2) 완성품 환산량 단위당 원가를 사용해, 완성품원가 기말재공품 원가 계산
논리는 간단하다
(1) 수량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으니,
(2) 단가를 먼저 구한 다음에,
(3) 수량 × 단가 = 완성품(또는 재공품) 원가
다만, 세부 사항에 대한 접근 방법은 다양한 관점이 있고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다.
종합원가계산에서는 평균법과 선입선출법 두 가지 방법이 있다.
1. 선입선출법
재료비와 가공비 각각의 예시를 따로 들어서 설명하겠다.
(재료비 예시)
재공품 수량
기초 : 2개
증가(착수) : 13개
감소(완성) : 12개
기말 : 3개
기초 재공품의 재료비는 20,000원
당기에 투입된 재료비가 100,000원 이라고 가정 하겠다.
논리는 이렇게 된다.
당기에 투입된 재료비는, 당기에 재료비가 '투입'된 재공품에만 사용된다.
기초의 재공품 2개는, 전기에 재료비가 '투입'된 수량이기 때문에, 당기에 발생한 재료비 100,000원과 무관하다.
예시의 상황에서 위 논리를 적용하면,
당기 투입된 '금액'이 완성품과 재공품의 '수량'과 관련 되기 때문에
위와 같이 노란색 으로 구분하여 표현했다.
재료비의 완성품 환산량 단위당 원가
= 100,000원 ÷ 13개
= 7,892원
완성품 환산량 단위당 원가 금액을 구했기 때문에, 수량 정보를 활용해, 완성품원가 기말 재공품원가를 구할 수 있다.
재료비의 완성품원가
= A1 + A2
= 20,000원 + (수량 × 완성품 환산량 단위당 원가)
= 20,000원 + (10개 × 7,892원)
= 20,000원 + 78,923원
= 98,923원
재료비의 기말재공품원가
= 수량 × 완성품 환산량 단위당 원가
= 3개 × 7,892원
= 23,077원
(가공비 예시)
재공품 수량
기초 : 2개 (완성도 50%)
증가(착수) : 13개
감소(완성) : 12개
기말 : 3개 (완성도 66%)
기초 재공품의 가공비는 40,000원
당기에 투입된 가공비는 300,000원 이라고 가정 하겠다.
당기에 투입된 가공비 300,000원과 '관련이 있는', '수량'을 먼저 판단해야 한다.
기초 재공품의 완성도가 50% 이기 때문에,
기초 재공품에서 기말에 완성된 총 수량 2개 中 50% 인 1개는 당기 가공비와 관련이 있다.
당기 투입된 300,000원 中, 일부 금액은 미완성된 기초 재공품을 가공시켜 완성시키는데 사용 되었기 때문이다.
기말 재공품의 완성도는 33% 이기 때문에, 총 수량 3개 中 66% 인 2개는 당기 가공비와 관련이 있다.
당기 투입된 300,000원 中, 일부 금액은 미완성된 기말 재공품의 33% 만큼을 완성시키는데 사용 되었기 때문이다.
위 논리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당기 투입된 '금액'이 완성품과 재공품의 '수량'과 관련 되기 때문에
위와 같이 노란색 으로 구분하여 표현했다.
가공비의 완성품 환산량 단위당 원가
= 300,000원 ÷ 13개
= 23,077원
가공비의 완성품원가
= A1 + (A2 + A3)
= 40,000원 + (수량 × 완성품 환산량 단위당 원가)
= 40,000원 + {(1개 + 10개) × 23,077원}
= 40,000원 + (11개 × 23,077원)
= 40,000원 + 253,846원
= 293,846원
가공비의 기말재공품원가
= 수량 × 완성품 환산량 단위당 원가
= 2개 × 23,077원
= 46,154원
(재료비와 가공비 함께 예시)
재공품 수량
기초 : 2개 (완성도 50%)
증가(착수) : 13개
감소(완성) : 12개
기말 : 3개 (완성도 66%)
기초 재공품의 재료비는 20,000원
당기에 투입된 재료비가 100,000원 이라고 가정 하겠다.
기초 재공품의 가공비는 40,000원
당기에 투입된 가공비는 300,000원 이라고 가정 하겠다.
종합원가계산 선입선출법 논리에 따른 원가 계산 결과는 아래와 같다.
재료비의 완성품 환산량 단위당 원가
= 100,000원 ÷ 13개
= 7,892원
재료비의 완성품원가
= 20,000원 + (10개 × 7,892원)
= 20,000원 + 78,923원
= 98,923원
재료비의 기말재공품원가
= 3개 × 7,892원
= 23,077원
가공비의 완성품 환산량 단위당 원가
= 300,000원 ÷ 13개
= 23,077원
가공비의 완성품원가
= 40,000원 + (11개 × 23,077원)
= 40,000원 + 253,846원
= 293,846원
가공비의 기말재공품원가
= 수량 × 완성품 환산량 단위당 원가
= 2개 × 23,077원
= 46,154원
2. 평균법
앞서 자세한 설명을 했으니, 재료비와 가공비를 함께 예시를 들어 알아보겠다.
동일한 상황을 가정해 보았다.
평균법에서는
완성품 환산량 단위당 원가
= 금액 ÷ 완성품 환산량
이 계산을 하는 관점이 약간 다르다.
금액 : 기초 재공품 금액 + 당기 발생 재료비(가공비)
재료비의 완성품 환산량 : 당기 완성 수량 + 기말 재공품 수량
가공비의 완성품 환산량 : 당기 완성 수량 + (기말 재공품 수량 × 완성도)
재료비의 완성품 환산량 단위당 원가
= 120,000원 ÷ 15개
= 8,000원
재료비의 완성품원가
= 8,000원 × 12개 = 96,000원
재료비의 기말재공품원가
= 8,000원 × 3개 = 24,000원
가공비의 완성품 환산량 단위당 원가
= 340,000원 ÷ 14개
= 24,286원
가공비의 완성품원가
= 24,286원 × 12개 = 291,429원
가공비의 기말재공품원가
= 24,286원 × 2개 = 48,571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