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원가계산에 대한 기본 내용을 알아보고자 한다.
분량이 많아서 나누어 다룰 예정이고, 목차는 아래와 같다.
1. 서문
2. 직접노무원가
3. 직접재료원가
4. 변동제조간접원가
5. 고정제조간접원가
표준원가계산은 목표 원가를 정해놓고, 이 지표를 활용해 원가를 계산하고, 평가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재료비를 제품 생산 단위당 10원을 사용 하기로 정해놓고
회계 기간 말에 제품 20개 생산이 확인 되었다면
20개 × 10원/단위 = 200원
이런 방법으로 원가를 신속하게 계산한다.
그리고 실제 발생한 원가와 비교해서
예상보다 잘 했는지, 못 했는지를 평가한다.
실제 발생 원가가 190원 이라면, 예상보다 원가가 적게 발생했으니 잘 했다고 평가 할 수 있다.
실제 발생 원가가 210원 이라면, 예상보다 원가가 더 발생했으니 못 했다고 평가 할 수 있다.
그리고 원가가 당초 예상과 다른 원인 분석을 2가지 +@ 관점에서 한다.
단순비 비싸게 비용이 발생한건지 (가격 관점)
효율이 떨어져서 비용이 발생한건지 (효율 관점)
+@ 고정원가에 대해서는, 생산량 차이가 얼마나 있었는지 (조업도 관점)
그래서 표준원가계산은 아래와 같은 유용성이 있다.
계획 목적 : 생산량 계획과 연계해서 예산을 수립
계산 목적 : 단위당 제조원가를 활용한 원가 계산
통제 목적 : 실제 결과와 비교해서 평가
이러한 관점과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표준원가계산의 일반적인 모델은 아래와 같다.
예를들어, 제품 1단위를 생산할 때
재료가 20Kg이 사용되고,
재료의 단가는 30원/Kg 이라면
제품을 100단위 생산했을 때의 원가는
100단위 × 20Kg/단위 × 30원/Kg
= 60,000원
단위당 원가는
20Kg/단위 × 30원/Kg
= 600원
위 예시를 정리하면
원가
= 단위 × 수량/단위 × 가격/수량
= 단위 × 단위당 원가
표준원가계산의 모델을 다시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
실제원가
AQ × AP
= 조업도 × 실제수량/단위 × 실제가격/수량
투입량기준예산
AQ × SP
= 조업도 × 실제수량/단위 × 표준가격/수량
여기서 예산이란, 일반적으로 쓰이는 예산의 개념과 약간 다르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예산 이라는 표현보다, 예상 원가 라는 표현이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SP (표준가격/수량) 요소만 미리 정해놓은 상태에서,
회계 기간 말에 확정된 AQ를 SP에 곱해서 계산한 값의 개념이다.
AQ가 먼저 확인이 되어야 계산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입량기준예산(투입량기준예상원가) 라고 한다.
(단, 고정 원가의 경우에 예산은 AQ와 무관하기 때문에 총액예산목표를 사용한다.)
산출량기준변동예산
SQ × SP
= 조업도 × 표준수량/단위 × 표준가격/수량
이 항목도, 산출량기준변동예상원가 라는 표현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산출량이 먼저 확인이 되면 계산이 가능하다. 그래서 산출량기준변동예산(산출량기준변동예상원가) 라고 한다.
산출량은 생산단위 생산량 또는 조업도와 같은 의미로 이해하면 된다.
단위당 표준수량과, 표준단가를 미리 정해놓은 상태에서, (표준수량/단위 × 표준가격/수량)
회계 기간 말에 확인된 산출량에 곱해서 계산한다. (조업도 × 표준수량/단위 × 표준가격/수량)
(단, 고정 원가의 경우에 예산은 산출량와 무관하기 때문에 총액예산목표를 사용한다.)
배부액
= 조업도 × 수량/단위 × 가격/수량
= 조업도 × 단위당 원가
단순하게 산식만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AQ × AP = 실제원가
SQ × SP = 표준원가
(AQ × AP) - (SQ × SP) = 차이 분석
통제 목적에 따라 실제원가와 표준원가 차이를 가격과 효율 관점에서 분석하기 위해 나누면
차이
= (AQ × AP) - (SQ × SP)
= (AQ × AP) - (AQ × SP) + (AQ × SP) - (SQ × SP)
= [(AQ × AP) - (AQ × SP)] + [(AQ × SP) - (SQ × SP)]
(AQ × AP) - (AQ × SP) = 가격 차이
(AQ × SP) - (SQ × SP) = 효율 차이
(고정 제조간접원가는 약간 다르지만, 그건 해당 포스팅에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가격 차이를 보면, 실제가격(AP) 표준가격(SP)를 비교하고 있다.
직접재료원가에 해당 개념을 대입해 보면,
(AQ × AP) - (AQ × SP) > 0
실제가격이 표준가격보다 크다.
실제가격을 더 비싸게 샀다.
불리한 차이
(AQ × AP) - (AQ × SP) < 0
실제가격이 표준가격보다 작다.
실제가격을 더 싸게 샀다.
유리한 차이
이런 방식으로 가격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다.
(AQ × SP) - (SQ × SP) > 0
실제수량이 표준수량보다 많다.
실제수량을 더 많이 사용했다.
비효율적으로 재료 사용
불리한 차이
(AQ × SP) - (SQ × SP) < 0
실제수량이 표준수량보다 적다.
실제수량을 더 적게 사용했다.
효율적으로 재료 사용
유리한 차이
이런 방식으로 수량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다.
다음 포스팅에서 각 원가요소별로 하나씩 표준원가계산 사례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